[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경기민요 소리꾼인 한국 음악 뮤지션 송소희가 어지러운 세상을 꼬집는다.

송소희는 오늘(9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세상은 요지경'(Asurajang)을 발표한다. 

'세상은 요지경'은 혼란스러운 현실을 빗대어 표현한 송소희의 자작곡으로, '세상은 원래 다 그래'라는 회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송소희는 '세상은 요지경'에서 디스코 장르를 선보이며 다양한 신디사이저까지 활용해 한층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곡을 탄생시켰다.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송소희는 지난 5월 'Infodemics'(with 이일우 from 잠비나이)에서 판별되지 않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속 무분별하게 이를 전하는 인간성을 이야기해 주목받았다. 당시 송소희가 록 장르를 소화했다는 점과 함께 무책임을 향한 차분하고 날카로운 메시지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Infodemics'. 송소희는 '세상은 요지경'에서 디스코라는 장르와 다시 한 번 복잡한 세상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예고하는 등 참신한 음악을 시도할 예정이다.

'세상은 요지경'에는 그룹 아이콘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AKMU(악뮤) 'Love Lee'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밀레니엄(MILLENNIUM)이 편곡에 힘을 실어 곡의 몰입도를 더한다. 

음원 발매에 맞춰 송소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는 '세상은 요지경' 뮤직비디오는 드랙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모어(모지민)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소희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Infodemics'가 말과 글의 홍수였다면, '세상은 요지경'은 제가 알고 있던 상식의 가뭄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신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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