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전 연인 전청조(27)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청조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청조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경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전청조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청조 씨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 어머니 집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남현희 SNS


남현희는 최근 '재벌 3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전청조 씨와의 동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청조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사기 전과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남현희는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전청조가 수 차례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여성과 남성을 오가며 신분을 위장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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