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35)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22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권지용 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지드래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경찰의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및 손·발톱 정밀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 6일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에 자진 출석한 모습.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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