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고딩 엄마' 신여진이 임신 중에 남자친구가 증발했다는 사연을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3회에는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 엄마' 신여진이 2024년 첫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신여진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오갈 데 없는 남자친구를 자신의 엄마가 받아주면서 함께 살다가 임신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힌 뒤, 가슴속 깊은 고민과 함께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우선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한 신여진은 "작년 7월에 딸을 낳았다"며 "임신 6개월 차에 남자친구가 잠적해, 아이 아빠 없이 홀로 출산을 했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털어놓는다. 이어 "남자친구가 어느 날 '아기를 잘 부탁한다'는 편지만 남긴 채 사라졌다"고 덧붙이는데, 이를 들은 스튜디오 MC 인교진은 "그 어떤 것보다 최악이다…"라며 고개를 푹 숙인다.


   
▲ 사진=MBN '고딩엄빠4'


신여진은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금은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편지 하나만 남기고 떠난 아이 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나오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후 딸을 열심히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얼마 후 신여진의 집으로 18세 동갑내기 '육아동지'가 아이와 함께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와 관련해 신여진은 "'05년생 맘카페'에서 만난 육아 동지"라고 소개하고, MC 박미선은 "이러니까 '고딩엄빠'가 안 없어지지…"라며 헛웃음을 짓는다.

그런데 밝아 보이기만 했던 신여진은 친구가 돌아가자마자, "적막이 무섭다"며 TV 볼륨을 크게 틀어놓아 '증발 이별'의 후유증을 드러낸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여진은 "하루하루가 악몽 같다"면서 눈물을 뚝뚝 흘린다. 과연 신여진에게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고딩 엄마 신여진이 출연하는 '고딩엄빠4' 23회는 내일(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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