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축구국가대표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증명한 그 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해 덴마크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이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 비보르 FF 팀과 더비 매치에서 활약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경기 당일 아침 조규성은 "웬만하면 잘 안 움직인다"며 저녁 경기를 위해 최대한 체력을 비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먹고 자는 루틴을 3회 반복한다. 또 경기마다 먹는 음식도 공개한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오후 3시 기상한 조규성은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입는 출근 단체복인 정장으로 갈아입고 우월한 핏을 뽐낸다. 어둑해진 미트윌란 홈 경기장에 도착한 조규성이 등 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서자, 홈 팬들은 격렬하게 반긴다. 조규성은 경기 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골을 넣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이날 경기는 리그 1위를 두고 벌인 라이벌 팀 비보르 FF와의 더비 매치다. 전반전 실점으로 미트윌란이 뒤지는 상황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이 폭발, 5대 1로 대승했다. 조규성은 이날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 선정을 비롯해 덴마크 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등극했다. 멀티골을 완성한 경기 당일 조규성의 소감도 들을 수 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그런가 하면, 퇴근길 꽃을 든 '슈트 규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퇴근길 즉석 팬 미팅이 펼쳐지며 조규성에 대한 덴마크 현지의 인기도 확인할 수 있다. 팬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조규성은 누군가에게 영상통화를 거는데,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규성의 멀티 골이 작렬한 영광의 순간은 오늘(19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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