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가 역대급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오는 12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설 특집 방송에서 아내 이옥형 씨와 태진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태진아의 대표곡 제목이기도 한 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이옥형 씨는 현재 중증 치매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낸 주인공.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옥형 씨의 투병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태진아X이옥형 부부의 일상생활이 공개된다.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를 위한 태진아의 눈물겨운 노력, '찐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진심 어린 행동들은 스튜디오의 MC들 김국진X강수지X김지민X황보라X최성국까지 숨죽이게 할 예정이다. 

설 특집 예고편에서는 아내의 손을 꼭 부여잡은 태진아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내 이옥형 씨를 "내 인생의 99%"라고 표현한 그는 5년 전 갑자기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에게 "나를 천천히 잊었으면 좋겠다"고 유일한 소망을 전해 눈물 나는 '사모곡'을 예고했다.


   
▲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태진아는 '평생의 사랑' 이옥형 씨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함께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날 것 그대로인 '사랑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딱 맞아떨어지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전해드리기 위해 태진아X이옥형 부부를 설 특집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태진아X이옥형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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