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기태가 라포엠 박기훈과의 비교를 거부하며 댄스 자부심을 드러낸다.

1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조영남 편' 2부로 꾸며진다. 

김기태는 앞서 스테파니와 함께 꾸민 방탄소년단 'Fake Love' 퍼포먼스에 대한 칭찬이 나오자 "제가 평소에 계속 말하지 않았나. 이렇게까지 춤을 못 추지 않는다"고 운을 뗀다. 그는 "제가 라포엠 박기훈과 자꾸 붙으면서 자존심이 상했다"라더니 "연습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박기훈과 자존심을 건 댄스 대결을 이어간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번 무대 녹화 하루 전까지 편곡에 천착했다는 김기태는 남다른 우승 집념을 보인다. MC 이찬원은 "편곡자의 완성 버전이 나왔는데 김기태가 작업실을 찾아가서 밤새 뒤집었다더라"라며 "제가 편곡자를 잘 아는데 김기태 욕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오늘 김기태 팀이 대기실을 전세 냈다더라"라는 이찬원의 말에 김기태는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라고 시치미를 뚝 떼더니 "풍성해 보이고 싶어서 한 30분 모셨다"며 이번 편 최다 외부 주자 동원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몽니 김신의는 "그러면 노래 안 불러도 되는 거 아니냐"라며 견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불후의 명곡'은 오늘(1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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