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 인정 이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카리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먼저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팬덤명)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고 인사했다.

이어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고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카리나는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마이들 밥 잘 챙겨먹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달 27일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양측은 "알아가는 중"이라며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길 부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