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탈리아 시장들이 전통 소도시 안동 고유의 맛을 찾아 떠난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안동 전통 여행에 나선 이탈리아 시장들이 상다리 휘어질 듯한 헛제삿밥 먹방을 선보인다.

한국 여행 2일 차, 전통 소도시 안동을 찾은 이탈리아 시장들은 식사를 위해 안동의 향토 음식, 헛제삿밥 식당에 방문한다. 호스트인 프란체스코가 특색 있는 전통 음식을 원한 시장들을 위해 제사 음식을 재현해 만든 헛제삿밥을 찾아낸 것. 헛제삿밥 한 상과 안동 별미 간고등어를 주문한 시장들은 반찬부터 비빔밥, 생선까지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들에 "이거 싹 다 우리 거야?"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안긴다.


   
▲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기도 잠시, 시장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헛제삿밥 먹방 전쟁을 펼친다. 양보다 맛이 중요한 '미식가' 다니엘레는 헛제삿밥의 아삭하면서도 담백한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대식가' 페데리코는 고기부터 각종 전까지 모든 음식을 한 입 컷으로 소화하는 진공청소기급 먹방을 선보인다. 무아지경으로 음식을 흡입하던 페데리코는 급기야 다니엘레의 생선까지 탐내 눈총을 받게 된다는데. 다니엘레가 생선 완벽 사수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편, 페데리코는 유럽의 와인 도시로 인정받은 카살레 몬페라토의 시장답게 안동 지역의 전통주, 안동소주에 달가워한다. 친구들은 20도에 달하는 소주 맛에 두 눈을 번쩍 뜨더니 내친김에 한국의 주도를 체험하며 K-술 문화 마스터에 나선다. 술을 주고받는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의 흥겨운 안동소주 한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탈리아 시장 친구들의 안동 별미 기행은 오늘(4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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