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가 여장까지 감행한다.
 
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6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스틸컷. /사진=KBS 제공

 
앞서 드라마 ‘직진멜로’ 촬영장에 조비비(원유진 분)가 들이닥치면서 도라와 차봉수(강성민 분)가 싸움을 벌이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 분위기가 엉망이 되자, 필승은 갖가지 노력 끝에 도라와 봉수를 화해시켰다. 한편 도라는 자신을 도와주는 필승을 볼 때면 어린 대충(훗날 필승 문성현 분)의 기억이 떠올랐고, 서로를 마주 본 도라와 필승의 엔딩 포옹이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도라와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중무장한 필승의 모습이 포착됐다. 도라와 똑 닮아 있는 필승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한다.
 
촬영장에서 돌발 상황이 생기자 필승은 홍감독(이승형 분)과 심각한 대화를 이어가고, 이내 도라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두 손을 모아 다소곳한 자세를 취하던 필승은 촬영이 시작되자 낙엽 속을 뒹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가 하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장에서 열일을 한다고 해 도라로 변신할 수밖에 없었던 내막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도라는 촬영장에서 지극정성 챙겨주는 필승을 향한 감정이 요동친다. 필승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다가도 그의 새침한 표정을 보고는 귀여운 미소를 짓는 도라의 모습에서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상승시킨다.
 
한시도 조용할 날 없는 도라와 필승의 드라마 촬영 현장은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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