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1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논술 폐지·정시 등 축소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고려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고교추천전형을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고려대에 따르면 입시제도 개편으로 2018학년도부터 고교추천전형 확대, 논술전형 폐지, 특기자전형 및 정시전형을 축소한다.
이에 기존 학생부 교과전형을 유지하며 학생부종합 고교추천전형을 신설해 고교에 추천권을 부여, 고교추천전형 인원은 폐지되는 논술전형에서 흡수할 계획이다.
특기자전형은 뚜렷하고 좁게 정의해 탁월한 특기를 가진 인재만을 선발할 수 있도록 정원을 축소하기로 했다. 정시전형 축소는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수능 변별력이 약화되는 상황을 대처하는 등 기존 평가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통해 학생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 평가를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21세기 미래형 인재 발굴 및 선발 ▲공교육 정상화 기여에 초점을 맞춰졌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은 본래 추구했던 의미가 퇴색된 경향이 있어 오히려 사교육 유발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일선 고교에서는 논술지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에 고려대는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논술전형 전격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이 강화되면 학교 측은 전형 및 평가방법의 변경에 따라 서류 및 면접 평가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부담도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려대는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 양성의 첫 관문인 입시전형을 적극 개편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교육의 정상화와 선진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