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대박물관, 9월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등대 여행’ 운영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국립등대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등대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숙박형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등대여행’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 '가족과 함께하는 등대 여행' 포스터./사진=국립등대박물관


지난해 4회 시범운영을 통해 총 51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98.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총 10회(월 2회, 5개월간) 정규 운영하게 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등대 여행’은 1박 2일 동안 가족들이 등대박물관에서 등대와 해양의 가치를 배우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관 관람, 항로표지 교육 및 체험 학습, 야간 호미곶등대 견학 등이 마련돼 있다.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며, 자녀가 초등학생인 가족(4인 이하)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4월 15일부터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4가구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대기자 명단을 운영하며, 기상악화 등 일정 변경으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가족이 발생할 경우 대기자에게 우선적으로 연락해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진 국립등대박물관장은 “작년 시범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정규 운영을 결정했다”며 “가족들이 함께 등대해양문화를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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