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올해 12월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56·연수원 16기)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검찰에서 '특수통'으로 분류되지만 기획능력도 인정받고 있으며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김 내정자는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7년 제1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해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돼 3년간 일하다가 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검사 업무를 수행하던 그는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지내며 수사·기획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검찰에서 공안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2013년 8월 수원지검장 재직 시절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시절 '미네르바 사건'을 맡았고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 때 수사본부 차장을 맡아 수사를 진행하다가 사건을 특검으로 이첩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수남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 법무 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또한“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