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발견…포스코이앤씨 "깊은 애도, 사고 원인 신속 규명"
2025-04-16 21:28:56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근로자 1명, 사고 발생 엿새만에 숨진 채 발견돼
정희민 사장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 지원하겠다"
정희민 사장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 지원하겠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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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6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경기 광명 신안산선 5-2공구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난 11일 사고발생 후 엿새째 만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실종자 발견 직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저희 회사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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