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내달 2일 고려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 만월대를 방문하기 위해 북한을 찾는다.

국회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공문은 오지 않았지만 어제(29일) 저녁 북한이 입북을 허가했고, 통일부도 방북 승인을 알려왔다"면서 "외통위원을 중심으로 발굴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통위원과 통일부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방북단은 다음달 2일 오전 버스 편으로 현장을 방문해 궁궐터와 유물을 직접 관람하고 발굴 작업의 진척도 등을 점검한 뒤 당일 귀경할 예정이다.

만월대 궁궐터는 지난 2007년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에 만월대 출토 유물 입체영상, 유적 사진자료, 광복 이전 발굴 만월대 유물 등을 전시한 바 있다.

제19대 국회 들어 외통위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국정감사 기간에도 방북을 추진했으나 불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