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2로 집계돼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0.6%)이 내렸으나, 축산물(1.8%)과 수산물(0.5%)이 오르며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0.8%)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4.3%) 등은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7%) 및 증기(-1.1%)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5%)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5%) 등은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나타내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0.1% 상승했다. 원재료(-1%)가 하락했으나, 중간재(0.1%)와 최종재(0.3%)는 상승했다.

수출을 포함한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2%)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2%) 등을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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