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당 3~4년간 평균 40억원 국비 지원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시장 진출 도전을 위한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10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이 사업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부터 금융·수출·컨설팅·인력·법률(비R&D) 등 기업 성장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까지 실시한 선행사업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이어 2033년까지 국비 4635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66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 핵심 산업인 미래모빌리티, 첨단제조, 에너지신산업, 핵심소재, 이차전지 분야 R&D 과제를 수행해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5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당 3~4년간 총액 평균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견기업은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야 하고, 이는 결국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가능하다"며 "정부는 R&D와 비R&D 지원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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