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I 자립자강 주도권 확보 강조…"격차 인지하고 노력해야"
2025-04-26 15:39:52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제 20차 중앙정치국 집단학습 주재하며 국제 협력 필요성도 역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미국과 중국의 AI(인공지능)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I 자립자강 견지와 주도권 확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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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
2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오후 AI 발전과 감독 강화를 위한 제 20차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했다.
집단학습은 AI 전문가 정난닝 시안교통대 교수의 관련 문제에 대한 설명 및 제안, 중앙 정치국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시 주석은 설명과 토론 이후 연설을 통해 "AI가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끄는 전략적 기술로 인류의 생산, 생활 방식을 깊이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중국) AI종합역량이 전반적이고 체계적 도약을 촉진했으나 기초이론, 핵심 기술 등에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며 "격차를 인지하는 동시에 노력을 통해 AI 발전과 거버넌스의 주도권을 확고하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립자강을 견지해야 할 것을 강조하며 정책 지원, 인재 양성 등 인재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등을 과제로서 제시했다.
시 주석은 AI가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국제 공공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국제 협력을 광범위하게 전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중국은 2015년 AI를 국가 전략으로 격상했으며 저비용 및 고효율 딥시크를 필두로 오픈 AI로 대표되는 미국을 추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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