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FA' 허경민, 햄스트링 부상으로 등록 말소…KT, 핵심 선수들 줄부상에 '신음'
2025-04-28 17:43:0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에 또 핵심 선수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40억원 FA 영입생' 허경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는 경기 일정이 없는 28일 내야수 허경민과 오윤석, 외야수 유준규와 최성민 등 4명의 선수를 1군 등록 말소했다.
주전 3루수이자 타선의 핵 허경민의 부상으로 KT의 한숨 소리는 더 커졌다. KT 구단에 따르면, 허경민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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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허경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
허경민은 지난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4년 최대 40억원에 KT와 계약하며 두산 베어스를 떠나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허경민은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면서 26경기 출전해 타율 0.301(103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을 기록, KT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가뜩이나 강백호와 김상수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져 타선과 수비가 많이 헐거워져 있는 KT에 허경민과 오윤석까지 빠짐으로써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윤석은 좌측 내전근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그나마 1주일 정도면 회복된다는 전망이다. 오윤석은 2루수와 1루수를 오가며 시즌 타율 0.196(46타수 9안타) 5타점 9득점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한편, 이날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재혁과 내야수 이창용,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진형, NC 다이노스 투수 임상현이 1군 엔트리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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