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Clou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스콤과 협업을 통해 구축됐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유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 및 파생상품의 호가장·체결장과 용량이 5기가바이트(GB)를 초과하는 데이터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게 거래소측의 설명이다. 또 호가장·체결장 데이터의 구독형 상품도 새로 출시됨에 따라 기존 한 달 단위 구매에서 매일 전일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상품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지속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