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미국 관세 조치 관련 작업반을 구성하는 등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함께 미국 관세 조치 관련 기술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한국과 미국은 2+2 통상협의와 산업부-미국 USTR 간 장관급 협의를 열고 오는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기술협의는 양자 간 협의의 틀을 마련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기술협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은 "이번 기술협의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협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국익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기술협의 등에 적극 참여해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향후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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