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디즈니+] 화제작 다 모였다…'24시 헬스클럽'→'서브스턴스'
2025-05-02 09:20: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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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차례대로) '24시 헬스클럽', '서브스턴스', '스타워즈: 언더월드 이야기' 포스터 및 스틸컷. /사진=디즈니+ 제공 |
▲ '24시 헬스클럽'
'24시 헬스클럽'이 디즈니+를 찾아왔다. 이 작품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
배우 이준영이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의 관장이 된 ‘도현중’ 역을 맡아 에너지를 과잉 분출하는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실제 9kg 증감량을 했다고 밝힌 가수 겸 배우 정은지는 충격적 실연 이후 운동을 시작하게 된 ‘무근(筋)본’ 초보 회원 ‘이미란’ 역으로 분한다.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의 연출을 맡았던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디즈니+에서 1~2회가 스트리밍 중이며, 매주 수, 목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 '서브스턴스'
독립·예술영화로 56만 관객 동원이라는 이례적인 흥행을 달성하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이다.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로, 제77회 칸영화제 각본상,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세월이 흐르며 점차 노화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더 젊고, 더 아름다운 나 자신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을 건드린 이번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법한 이야기를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풀어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서브스턴스’로 인해 탄생한 또 다른 ‘나’와 원래의 ‘나’ 사이 벌어지는 갈등과 충격적인 사건들은 어디서도 경험한 적 없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든다.
여기에 30년 연기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데미 무어와 이에 못지않은 마가렛 퀄리의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연기는 영화에 생명력을 가득 불어넣으며 '서브스턴스' 세계로 과몰입하게 만든다. 2일 공개.
▲ 스타워즈: 언더월드 이야기'
오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맞이해 새 스타워즈 시리즈가 공개된다. 단편 애니메이션 컬렉션인 이 작품은 은하계의 두 무법자 ‘아사즈 벤트리스’(니카 푸터만 분)와 ‘캐드 베인’(코리 버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직 암살자이자 현상금 사냥꾼이었던 ‘아사즈 벤트리스’는 이전의 삶과는 다르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뜻밖의 동행자와 함께 떠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또 다른 현상금 사냥꾼 ‘캐드 베인’은 모든 것을 앗아간 옛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이처럼 두 현상금 사냥꾼이 어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만달로리안' 시리즈, '북 오브 보바펫',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등의 데이브 필로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두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적인 악당들은 과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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