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5년 만에 두 배,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 10만대로 급성장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부대우전자가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무기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 동부대우전자가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앞세워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넘어섰다./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앞세워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8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출시한 다목적 김치냉장고가 월 평균 판매량 2000대를 넘어선 가운데 기존 120리터급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판매량도 증가, 올해 소형 김치냉장고 누적 판매량이 3만 대를 넘어섰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6만가구(전체의 15.6%)에서 2015년 506만가구(26.5%)로 늘어난 데 이어 2035년에는 763만가구(34.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전통적으로 대용량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1~2인 가구 급증에 따라 150리터 이하 소형 김치냉장고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두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 추정 올해 시장규모는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102리터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1/4 보다 작은 크기다. 특화된 냉기 제어기술과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월간소비전력 11.50 kWh(월)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 연간 에너지비용이 기존제품 대비 5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과 국내 최초로 1도어 스탠드 형태에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보편화에 힘입어 소형 김치냉장고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며 "동부대우전자는 기존 김치냉장고 대비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며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까지 실현한 신개념 제품으로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