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 저울질? 다시 ‘강연 정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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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다시 '강연 정치'에 나섰다. 이는 정치 입문 전 토크콘서트로 주가를 올렸던 예전 활동을 통해 지지도와 지지세력을 회복하고 당내 입지를 굳히려는 움직임이 아닌가는 등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사진=미디어펜 | ||
[미디어펜=김민우 기자]정치에 입문하기 전 토크콘서트로 주가를 올렸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다시 ‘강연 정치’에 나섰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활동은 지난 10·28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의 참패로 당내 갈등이 다시 높아지자 강연 정치를 통해 예전의 지지도와 지지세력을 회복하고, 당내 비주류 내에서도 주도적인 입지를 굳히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혁신 관련) 제 목소리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다, 혁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거나 “공천작업만 한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고, 변화와 혁신이 우리 당의 원천”고 하는 등 문 대표와 차별화 노선을 고수해 여차하면 탈당까지 고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다루는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3일 오후에는 덕성여대에서 ‘공정성장론’ ‘정치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전국 대학을 순회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경북대, 10일과 12일에는 각각 명지대와 국민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청년들을 만나 자신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소개한다.
강연은 안 전 대표가 최근 자신의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부패척결, 낡은진보 청산 등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오는 4일로 예정된 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가 주최하는 혁신모색을 위한 2차 토론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은 “(지난 9월) 문 대표를 만나기 전 전국으로 논의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문 대표를 만났을 때 혁신과 관련, 공론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문 대표는 여전히) 말이 없다. 이번에 개최한 토론회를 기점으로 지역으로 이를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