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LG 박동원, 3~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WAR 투타 부문 1위
2025-05-04 16:28:3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외국인 에이스 폰세, LG 포수 박동원이 지난 3~4월 각각 투타에서 팀 승리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공을 인정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첫 수상자로 한화의 폰세, LG의 박동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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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O |
3~4월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 폰세가 WAR 2.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폰세는 지난 4월 20일 선발 등판한 NC전에서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며, KBO 역대 40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세부 기록에서도 승리 2위(5승), 탈삼진 1위(61개), 투구 이닝 2위(46이닝)를 기록하며 2025 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타자 부문에서는 LG 박동원이 선정됐다. 여러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박동원은 OPS(출루율+장타율) 부문 5위(0.995), 타점 공동 5위(22타점), 홈런 공동 6위(7홈런), 득점 공동 9위(20득점) 등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3~4월 꾸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WAR 1.68을 기록해, 2위인 KIA 위즈덤과 0.02 포인트 차이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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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KBO |
3~4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5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한국쉘은 KBO 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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