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린이날 맞아 “아동수당 지급 연령 18세까지 확대”
2025-05-05 10:42:02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공공후견인 제도 도입 및 공적 입양체계 안착 지원
“어린이 웃음소리 계속되는 나라 위해 책임 다 할 것”
“어린이 웃음소리 계속되는 나라 위해 책임 다 할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18세까지 확대하는 등의 어린이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미소 짓게 하는 어린이날이다. 어린이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발달지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해 아동 보호 체계도 더욱 두텁게 하겠다”면서 △공공후견인 제도 도입 △개편된 공적 입양체계 안착 지원 △아동수당 지급 연령 18세 미만으로 단계적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어린이’라는 단어에는 사랑은 물론 존중의 의미가 담겨있다. 아이들의 인권과 인격을 온전히 존중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 격차를 줄이겠다. 놀이시간과 공간을 확대해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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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 방문 이틀째인 2일 강원 철원군 동송시외버스고용터미널 인근에서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2025.5.2/사진=연합뉴스 |
또 이 후보는 “디지털 세상이 발전할수록 디지털 범죄 피해가 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친화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의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계속될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어른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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