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진에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8% 감소한 5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9% 줄어든 4178억 원, 당기순이익은 33.1% 감소한 45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에 의한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밀한 수요 분석과 효율적 기재 운영 등을 통해 매출 감소폭은 최소화했다.

   
▲ 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올해 2분기에도 무역 갈등에 따른 국제 정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진에어는 인천~이시가키지마·칭다오, 부산~나고야·울란바토르 등 취항노선을 확대하고 탄력적 공급 운영과 해외 시장 개발 등을 통해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에어부산, 에어서울과의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