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에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10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7억원, 621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79%),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0.46%), 기아(1.41%), KB금융(0.43%), HD현대중공업(1.24%)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1.22%),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전자우(-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52개, 하락종목은 420개를 기록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1327만주, 거래액은 8조3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89%) 오른 731.88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 594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 홀로 87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펩트론이 13.80% 급등했다. 이어 알테오젠(3.57%), HLB(0.35%), 레인보우로보틱스(2.01%), 휴젤(0.29%), 클래시스(1.55%), 리가켐바이오(2.7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42%), 에코프로(-1.57%) 등은 내렸다. 파마리서치(0.00%)는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 회담 성명에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지만,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쉬지 않고 ‘V’자 반등을 이어왔다는 점이 차익실현 압력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416.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2.6원 오른 1415.0원으로 개장한 뒤 1410원대에서 등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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