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 1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0포인트(0.58%) 오른 2623.42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99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2억원, 551억원어치씩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3.27%), 삼성전자우(0.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9%), HD현대중공업(1.77%), KB금융(0.43%)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44%),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0.56%), 기아(-1.28%)는 내렸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481만주, 거래액은 1조671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6포인트(0.47%) 내린 728.4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4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억원, 258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1.61%), 파마리서치(1.76%)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6.18%), 에코프로비엠(-2.73%), HLB(-0.18%), 에코프로(-3.14%), 펩트론(-4.78%), 휴젤(-0.73%), 클래시스(-0.31%), 리가켐바이오(-2.91%)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의 관세 무풍주와 관세 피해주 구도에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전력기기 등 AI주까지 가세하며 주도주 레이스가 한창인 국내 증시에선 이날 삼파전이 벌어질 것"이라며 "MSCI 반기 리뷰 편출에 따른 장 중 수급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원 오른 1418.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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