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 캐릭터 매력 미리 본다
2025-05-16 09:21:28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30일 개봉하는 라미란 김희원 안재홍 주연의 한국형 히어로물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의문의 장기 기증을 받았더니 초능력의 소유자가 됐다? 이런 기상천외 상황을 지닌 한국형 코믹 액션 히어로물 '하이파이브'가 각 캐릭터들의 매력과 영화의 재미를 미리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공개된 영상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은 후 초능력을 얻게 된 인물들이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소녀 ‘완서’는 돌려차기 한 번에 천장을 부수는 괴력과 단숨에 하늘로 날아오를 만큼의 스피드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성장판이 화끈하게 열렸나 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 모습이 캐릭터 특유의 당찬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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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하이파이브'가 각 캐릭터들의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안나푸르나 필름 제공 |
“여기 왔네 산소탱크”라는 대사와 함께 해결사처럼 등장한 작가 지망생 ‘지성’ 은 폐를 이식받은 후 생긴 강풍의 초능력으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날려버리며 보법이 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어 신장 이식 후 예뻐진 미모(?)와 함께 화끈한 구강 액션을 선보이는 프레시 매니저 ‘선녀’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의문의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꼬장꼬장한 잔소리와 함께 등장한 작업반장 ‘약선’은 간 이식 후 생긴 만병통치 능력으로 타인을 치료하는 반전 면모에 더해 “저는 물 한 잔 쭉 하면 괜찮습니다”라는 대사로 든든한 매력을 드러낸다.
한편, 췌장을 이식받은 후 젊음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이 이제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유발하며 팀 ‘하이파이브’를 위협에 빠뜨릴 살벌한 빌런의 등장을 예고하고, 마지막으로 딸 ‘완서’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태권도 관장 ‘종민’이 세상 가장 강력한 아빠의 초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상천외한 초능력자들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5월 30일(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