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현재 진화율 75~80%…공장, 수습까지 생산 전면중단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이 80%까지 올라오면서 소방 대응 단계도 낮아질 전망이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이 80%까지 올라오면서 소방 대응 단계도 낮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18일 연합뉴스가 소방당국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은 75∼80%로 추정된다.

당국은 인원 462명, 장비 168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후 대응 단계를 이날 중 하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불은 전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편의상 전체 구획을 1공장(남쪽 공장)과 2공장(서쪽 공장) 등 2개로 나눠 구분하고 있다. 전체 생산 과정의 시작점인 정련은 타이어의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공정이다. 

소방당국은 생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오븐 장치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수습 완료 시까지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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