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힙합 스타 YE(칸예 웨스트, Kanye West) 내한 콘서트가 취소됐다. 

쿠팡플레이 측은 19일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던 YE 내한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사진은 콘서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당초 YE는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 'BULLY''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YE의 내한 단독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이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유럽 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에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싱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발표해 구설에 올랐다. 해당 곡에는 히틀러의 연설이 삽입되기도 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등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차단된 상태이나, 일부 SNS에서는 여전히 공유되고 있다. 

YE는 과거부터 유대인 혐오, 나치 찬양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2022년 한 인터뷰에서 "나는 히틀러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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