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안재욱 소속사도 '식당 노쇼' 사칭 피해를 당했다.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9일 "사칭범은 현재 경남 합천, 양산, 전남 목포 지역 식당가를 중심으로 당사의 직원임을 주장하며 도용·조작한 명함을 (식당에) 보내 회식 한다는 명목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배우 안재욱. /사진=제이블엔터 제공


이어 "당사는 사명이나 배우의 이름으로 명함을 제시해 외부 식당을 예약하지 않는다"며 "또 주류나 물품을 구매토록 선결제를 요청하거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진'이라는 이름과 특정 번호를 사용하는 이는 "당사 직원이 아니"라면서 즉시 경찰 신고를 당부했다. 

소속사는 "당사 직원을 사칭하는 행위를 엄중히 경고하며 사기 행위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연예기획사, 영화 제작사,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 등을 사칭해 식당에 고가의 주류·메뉴를 선결제 하고 잠적하는 사칭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 앞서 가수 송가인, 남진, 임영웅, 배우 남궁민, 변우석 등 수많은 스타들의 매니저, 소속사가 사칭 피해를 당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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