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퀸' 타이틀 딴 이예원, 세계랭킹 11계단 상승 25위…개인 통산 최고 순위
2025-05-20 10:25:4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매치퀸' 타이틀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이 세계랭킹을 25위로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예원은 지난주 36위에서 11계단이나 뛰어올라 25위에 랭크됐다. 이예원이 25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기록한 27위를 넘어선 개인 통산 최고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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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5위로 올라섰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이예원은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이예원은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라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벌써 3승을 올려 KLPGA 상금, 대상 포인트,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올해 들어 계속 좋은 성적을 내며 랭킹 포인트를 쌓아올려 25위까지 순위 상승을 이룬 것이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일정이 없어 상위권 랭킹에는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유해란이 5위로 가장 순위가 높고 최효주 7위, 고진영 9위로 세 명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루키 윤이나는 2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이예원에 이어 준우승한 황유민은 4계단 올라서 47위로 5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