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중국 주식에 대해 세대별로 투자 성향과 선호 종목이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주식에 대해 세대별로 투자 성향과 선호 종목이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20일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주식 거래 금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20대는 기술과 트렌드를 중심으로 고수익을 추구하고 30대는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대는 다양한 수익원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을, 50대는 위험 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안정적인 성향을 보였다.

주요 투자 종목은 20대의 경우 샤오미그룹, AKESO, 씨스톤제약이었고, 30대는 비야디홍콩, 샤오미그룹, SMIC였다.

40대는 SMIC, 야오밍바이오, 비야디에, 50대는 샤오미그룹, 알리바바그룹홀딩스, SMIC 등에 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공통으로 거래가 많았던 종목은 샤오미그룹(IT), SMIC(반도체), 비야디(전기차),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이커머스·클라우드) 등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 자립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이른바 '중국판 M7' 핵심 산업군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