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본머스 꺾고 3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유력'…더 브라위너, 맨시티 홈팬들 앞 고별전
2025-05-21 08:03: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놓쳤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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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
승점 68이 된 맨시티는 뉴캐슬, 첼시, 아스톤 빌라(이상 승점 66)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본머스는 승점 53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이제 EPL은 모든 팀들이 최종 38라운드 한 경기씩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풀럼과 원정으로 최종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이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로 향할 수 있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먼 거리에서 때린 강력한 중거리슛이 본머스 골네트에 꽂혔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22분 마테오 코바시치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런데 본머스에서도 후반 28분 루이스 쿡이 레드카드를 받아 두 팀 모두 10명이 싸우게 됐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니코 곤잘레스의 쐐기골이 터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본머스가 경기 종료 직전 다니엘 제비슨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때늦은 추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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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하는 더 브라위너.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
한편, 이 경기는 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고별전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더 브라위너는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맨시티 팬들은 더 브라위너의 '라스트 댄스'를 열렬히 응원해줬고, 더 브라위너는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경기 종료 후 맨시티 동료들은 더 브라위너를 헹가레치며 앞날의 행운을 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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