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영입 철회…“당내 문제 제기 있어”
2025-05-22 10:39:12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조승래 “당내 다양한 문제 제기 있었고 본인도 의사 철회해”
황정아 “윤여준 선대위원장, 경과 파악·재발 방지 조치 지시”
황정아 “윤여준 선대위원장, 경과 파악·재발 방지 조치 지시”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철회한 데 대해 당내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중앙 당사에서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쪽에서 접촉이 있었고 합류를 결정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철회한 것 같다”며 “당내에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본인도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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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10.12/사진=연합뉴스 |
이어 황정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김 전 행정관 영입에 대한)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데 대해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경과 파악과 재발 방지 조치를 지시했다”며 “어떤 식으로 됐는지 경위를 파악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공격 사주’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1일 김 전 행정관의 선대위 합류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내부에서는 반발이 이어졌고, 당 지도부 내에서도 영입 절차와 검증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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