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협박 남녀, 중앙지검 형사3부 배당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협박한 20대 여성 양모씨와 40대 남성 용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두 인물에 대한 후속 수사에 착수했다.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씨가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양모씨와 용모씨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형사3부에 배당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이들을 구속 수사했다. 

손씨의 전 연인인 양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손씨를 협박해 약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돈을 받은 후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용씨도 지난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7000만 원을 받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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