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김용태, 노무현 추모..."국민주권 개헌·국민통합" 다짐
2025-05-23 16:09:16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김용태, 서거 16주기 추도식 참석...김문수는 TV 토론 준비 위해 불참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각각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바위처럼 단단한 기득권에 맞서 싸우고 늘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 섰던 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 지 16년이 흘렀다. 권양숙 여사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일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모든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국민주권 개헌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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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5.23 /사진=연합뉴스 |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록 진영은 달랐지만, 진영을 넘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추구한 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말씀하셨던 그 마음 잊지 않겠다”며 “김문수 후보와 함께 국민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열리는 TV토론 준비로 불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 참석 이후 TV토론 전까지 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우원식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작가 등이 참석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강금실·정은경·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및 당 소속 의원들도 함께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도 자리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