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규모 5만3000㎡, 총 2633 부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5'가 곧 막을 연다.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지스타는 35개국, 63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스타 전시장의 규모는 5만3000㎡(약 1만6000평)이며 일반 게이머를 위한 기업과개인간거래(B2C)관은1450개 부스, 기업간거래(B2B)관은 1186개 부스로 총 2633개로 결정됐다. 올해 지스타는 국내 업체로 넥슨, 네시삼십삼분, 엔씨소프트 등을 비롯 해외 업체인 게임문,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등이 참석한다.

   
▲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넥슨

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 넥슨관은 부스 콘셉트인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 맞춰 ▲PC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 신작 시연존 ▲유저 창작 콘텐츠 전시 및 판매 공간 '팬 파크' ▲오큘러스VR, 슈퍼카 등을 활용한 스페셜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14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올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넥슨의 PC온라인게임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스포츠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시연 존도 마련했다.

모바일게임존은 전년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한 100부스다.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의 시연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 띵소프트에서 개발중인 SRPG '삼국지조조전 Online'의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소셜스필의 ‘레거시퀘스트’, 모바일 RPG 'HIT', 넥슨지티의 '슈퍼판타지워' 등 게임도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규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 M'의 시연 콘텐츠와 미소녀 SRPG 'M.O.E(모에)'의 영상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마비노기 듀얼'의 신규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60부스로 마련한 팬 파크에서는 유저 창작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지스타 2015에 메인 스폰서로서 참가한다./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지스타 2015에 메인 스폰서로서 참가한다. 모바일 게임사로서는 최초로 메인 스폰서가 된 4:33은 지난 2009년 설립 후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파트너 개발사들의 게임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액션 RPG '로스트킹덤'과 북유럽 신화 중심의 전쟁 디펜스 게임 '이터널 클래시', 3인칭 슈팅 게임(TPS) '마피아'와 '삼국블레이드'가 첫 공개된다. 4:33의 개발 중인 '다섯 왕국 이야기', '프로젝트S', '스페셜포스 모바일'도 함께 공개된다.

중국의 게임업체 게임문도 참가한다. 게임문은 2014년 중국의 온라인게임 운영업체 샨다(SNDA)에서 독립해 투자사 U9 GAME의 해외사업부로서 동남아부터 대만, 유럽 등 전 세계적인 규모의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문은 올 9월에는 한국의 '묵향 online'의 IP를 확보해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다. 게임문은 지스타 2015의 BTB관에 4개 부스로 참여한다. 중국에서 매출 TOP5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EastShushan, Blade Hero 등의 게임을 부스 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Border war, 小小军姬(Chilijoy), Steel storm, 칼날(더 나인), Dragon Flame, 掌中三国(장중삼국) 등의 게임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게임문의 BTB 부스는 1층 F34에서 설치되며 자사 게임의 화려함을 나타내는 붉은 색과 프로페셔널 정신이 돋보이는 묵직한 검은 색이 조화돼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