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싱가포르 오픈 16강전 여지아민 완파…8강 올라 천위페이와 격돌
2025-05-29 21:03:1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11위' 여지아민(싱가포르)과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2-0(21-14 21-13)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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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세영. /사진=BWF 공식 SNS |
가뿐하게 8강에 오른 안세영은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5위)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다툰다.
올해 들어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한 번도 진 적 없는 안세영에게 여지아민은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다. 1게임에서 9-9까지는 접전이 이어졌으나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하자 점수 차가 벌어졌다. 안세영며 연속 득점을 올리며 21-14로 첫 게임을 잡았다.
기선제압을 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리드해 나갔고, 여지아민의 반격을 봉쇄하며 일찍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 경기 승리로 올해 치른 27경기 전승을 기록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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