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43.04%...사전투표율 가장 높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4.55%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1.19%포인트 높은 역대 최고치다.

   
▲ 출국을 앞두고 한 유권자가 5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2일차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4439만18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24.55%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지난 2022년 대선(21.62%)보다 1.19%포인트 높고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19.04%)보다는 4.04%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3.0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7.20%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전북 40.14% △광주 38.91% △세종 28.04% △강원 26.02% △제주 24.86% △서울 24.03% △충북 23.66% △대전 23.45% △인천 23.09% △경기 23.03% △충남 22.64% △울산 22.24% △경남 21.83% △경북 21.68% △부산 21.25% 순이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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