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상승하며 280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03포인트(1.08%) 상승한 2800.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9.49포인트(0.70%) 상승한 2790.33으로 개장한 이후 2800선을 넘겼다.

현충일(6일) 휴장을 앞둔 데다 전날 2.66%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음에도 꽤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일 1조원 이상을 쓸어담은 외국인은 이날 오전까지도 30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69억원, 기관은 59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85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363.5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2%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0.32% 오르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KB금융(-3.24%), HD현대중공업(-1.29%) 정도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5% 넘게 오르고 있고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1.21%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에너지솔루션(1.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5%), 현대차(1.56%), 기아(1.56%) 등도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6.68포인트(0.89%) 오른 756.8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