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6개월 연장
2025-06-09 10:01:0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고객 4만 3천명 총 490억 비용 절감…인당 114만원 절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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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이번 해약금 면제는 내년 1월 1일까지 신청한 주담대에 한정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주담대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은행은 카뱅이 유일하다. 카뱅은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약 4만 3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카뱅은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
카뱅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