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총선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1차 부분개각에 이어 2차 개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8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금주 중으로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을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정 장관을 포함해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금주 주말부터 시작되는 다자회의 참석 등으로 박 대통령의 출국이 예정돼있어 그 전에 부분 개각 발표를 매듭짓는 방향으로 후임 인선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현역의원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 인사를 발표하며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1차 부분개각을 단행했다.
황 부총리와 김 장관도 당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현안 등으로 인사가 미뤄졌다. 이번 개각에는 부산 지역 출마설이 제기되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포함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내주 중 개각이 단행될 경우 최대 4명의 장관을 교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의를 표명한 정종섭 장관 후임으로는 정재근 행자부 차관, 이승종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이 거론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황 부총리 후임자로는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여성부 장관은 여성 정치인의 몫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새누리리당 비례대표 의원 중 후보군을 추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은희 의원 등이 정치권에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윤상직 장관도 개각 명단에 포함될 경우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닌 안현호 전 산자부 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등이 후임 장관 후보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