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재혼 황후'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19일 디즈니+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 내년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되는 새 시리즈 '재혼 황후' 배우 이종석(왼쪽부터 차례대로), 신민아, 이세영, 주지훈. /사진=디즈니+ 제공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원작 웹툰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8년 웹소설로 탄생한 이 작품은 웹툰화 되면서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났다. 

이번 작품은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세영, 이종석이 이끈다. 이봉련, 최대훈, 박호산, 정영주, 남윤호 등이 힘을 보탠다.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맡고,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의 여지나·현충열 작가가 책임진다. 제작은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비질란테' 등을 선보인 스튜디오N이 진행한다. 

지난 5월 13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신민아는 "워낙 사랑받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긴장되는 동시에 저 역시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원작이 어떻게 구현될지, 실사화 될 아름다운 장면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강력한 원작의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 신선한 도파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재혼 황후'는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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