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히 전 대통령을 홍보하는 광고가 2주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복판에서 진행된다.

기업광고 제작업체인 '브리지 엔터프라이시스'(Bridge Enterprises)의 한태격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의 광고판에 '현대 한국의 위대한 설계자들'(Great Architects of Modern Korea)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올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광고에는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실렸다. 이 전 대통령 사진 아래에는 영어로 '건국의 아버지'라는 글귀가, 박 전 대통령 사진 아래에는 '새마을 운동의 창시자'라는 설명이 각각 더해졌다.

자비를 들여 광고를 올린 한 대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 두 전직 대통령이 비하되고 폄하되는 게 안타깝다"면서 "두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려고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