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부가 적극 도와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로 최 부총리를 방문한 제주도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사전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최 부총리가 이같이 화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정부에선 신속히 돕고, 행정절차 시간을 최대한 줄여 드리겠다'고 약속한 뒤 '다만 국책사업들은 주민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도민의 협조가 굉장히 필요할 것 같다'며 제주도민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원 지사는 덧붙였다.
그는 "최 부총리는 '제주도 공항은 너무 붐비고, 단체관광객은 6개월 전에 표를 사지 않으면 표를 못 구한다는 말도 들었다'는 제주도 방문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며 "제2공항이 2025년에 완공되면 5년간 공백기가 생겨 국민 불편과 함께 항공 안전도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원 지사는 12일 청와대를 찾아 제2공항에 관한 제주도의 입장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