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전년도 수준 유지된 듯…이준식 위원장 "국어·영어 다양한 지문 등 활용"
[미디어펜=세종 류용환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출제됐고 전년도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다고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은 설명했다.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장은 “2016학년도 수능출제위원단은 수능 기본 취지에 따라 고교 기본과정 수준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수능 출제 오류로 논란과 관련해 올해 수능 출제에서는 검토과정 등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연속 발생한 문항 오류로 수능출제위원단은 어느때보다도 심적부담이 컸지만 신설된 검토위원장이 주관하는 ‘문항점검위원회’를 통해 문항 오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인원 증원으로 교사 중심으로 이뤄진 검토위원의 전문성을 보완, 문항 오류 방지를 위한 출제 업무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과 관련한 기본 방향은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EBS 연계율 70%,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핵심내용, 지난 6·9월 모의평가 대비 학습향상정도 등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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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실시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 ||
이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고 학교 수업을 충실이 받으면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 국어, 영어의 경우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나머지 영역은 각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 분석,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 중요도, 사고수준, 문항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차등 배점했다”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에 대해선 “영역, 과목별 문항수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내용을 연계했다. 연계방식은 영역,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원리, 지문, 자료, 핵심 제재 논지 등을 활용 방법, 문형 변형 재구성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영어 영역의 경우 한글해석권 암기로 준비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EBS 교재 지문 그대로가 아닌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면서 연계방식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영역별 난이도 문항수에 대해서는 “난이도 문항수는 정답률 20~30% 예상되는문제의 경우 과목별로 2~3문항에서 많게는 4~5문항으로 변별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2016학년도 수능과 관련해 출제·검토위원 등 700여명은 지난달 10일부터 34일간 문항 출제 등을 진행했다. 이번 수능과 관련해 평가원은 16일 오후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를 받는다.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수능을 치르고 난 뒤 16일 오후까지 이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의 신청 접수는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17~23일 이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며 정답 확정은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답에 근거한 채점을 마친 뒤 12월2일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