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방위산업 분야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KODEX K방산TOP10’을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이 방위산업 분야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KODEX K방산TOP10’을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


이번 ETF는 방산 섹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날 오전 기준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에 투자하는 비중만 거의 90%에 육박하는 집중형 ETF다.

회사 측은 "국내 방산 기업 가운데 수출 경쟁력, 방산 부문 매출 비중,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ETF가 기존 산업재나 제조업 중심의 테마형 상품과 차별화되는 기술 기반 방산 ETF로서 방산산업의 중장기 성장성과 함께 첨단기술 수요 확대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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